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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08 09:18:01 조회 : 57         
새로운 이름 : 새로운 존재, 새로운 비전을 향하여! 이름 : 관리자   


우리 학교는 2020년 8월 1일부터 교명을 “경안신학대학원대학교”에서 “경안대학원대학교”로 변경하였습니다. ‘경안신학원’ 100년의 전통을 모태로 하고 있는 우리 학교는 이제 새로운 시대의 교육적 사명을 향해 비상하려 합니다.

이에 우리 학교는 2학기 개학(2020. 8. 31)에 맞추어 ‘새 교명 선포식’을 가지려고 계획했으나 최근 급속히 확산하는 코로나 19로 인하여 부득이하게 개최하지 못하고 웹(web) 공간을 통하여 ‘새 교명 알림’을 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성서에는 결정적인 순간에 새 이름을 부여받은 세 사람의 유명한 이야기가 있습니다. 아브람이 아브라함으로, 야곱이 이스라엘로, 사울이 바울로 새 이름을 갖게 된 경우입니다.

이 세 사람이 새 이름을 가진 후의 변화에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첫째는 존재의 지평이 '개인'에서 '공동체'로 옮겨집니다. 아브라함은 한 부족에서 여러 부족의 아버지로, 야곱은 한 가정의 차남에서 이스라엘이란 민족의 조상으로, 바울은 유대인의 좁은 전통 담지자에서 세계에 복음을 선포하는 선포자로서의 변화가 일어납니다.

둘째는 '개인 이익 중심적'에서 '타인 이익 중심적'으로 바뀝니다. 아브라함은 개인의 믿음을 넘어 만민의 믿음의 조상이 되고, 야곱은 자기를 이익을 추구하던 데서 민족의 축복권의 출발이 되고, 바울은 유대인만을 위한 유대교 수호자에서 만민의 복음의 전파자가 됩니다.

셋째는 '성품'의 변화입니다. 세 사람 모두 옛 이름을 가지고 있을 때는 아집적이고 폐쇄적이고 완고하고 자기와 자기가 믿는 것만 옳다고 생각하는 교조적 사고를 가지고 있었다면 새 이름을 부여받은 이후에는 공동의 선을 위해 인내하고 온유하며 열린 마음과 관용의 마음이 넘치는 새로운 상품을 가지게 됩니다.

우리 경안대학원대학교, 그리고 이 공동체 구성원 모두도 새 이름을 부여받는 것을 계기로 이런 변화가 있으면 좋겠습니다. 존재와 사명감이 변화되고 자신을 움직이는 중심축이 이기에서 이타로, 그리고 인격에까지 변화를 일으켜 우리의 변화된 존재와 사명과 성품으로 세상이 그만큼 밝아지고 희망적인 세상이 되는데 이바지하면 좋겠습니다.

경안대학원대학교는 새 이름으로 출발하는 것을 계기로 교육에 있어서 기본을 더 충실히 하면서도 변혁적인 미래를 향한 변화에 과감히 나서겠습니다. 새 이름을 가지고...

첫째, 최고의 교육 선물을 제공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습니다.

'경안'(慶安)이란 이름은 ‘남의 좋은 일에 사슴을 선물로 가지고 가서 축하한다(慶)’는 뜻과 '사람이 무릎 꿇고 깍지를 끼어 신을 섬긴다(安)'는 모양새를 지니고 있는 이름입니다. 우리 학교는 그 뜻 그대로 ‘섬김의 자세로 학생들에게 최고의 교육 선물을 제공하는 교육’에 임하겠다는 마음을 다시 새롭게 합니다.

둘째, 미래의 인성과 생명 중심의 정신문화를 탐구하는데 전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우리 학교는 ‘미래 세계의 정신문화’를 탐구하기 위해 지난 2017년도부터 안동시의 지원을 받아 ‘제4차 산업혁명과 인공지능(A.I.) 시대의 인성과 영성’을 주제로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해 오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인공지능 시대의 인문학적 기초를 확실하게 세우는데 기여하려 합니다. 앞으로 코로나 이후의 생명 중심 문명을 세우기 위한 연구에도 착수할 예정입니다. 오늘의 사회는 너무 물질적이고 폭력적이고 이기적이고 자기중심적입니다. 점점 물질과 소유 중심적인 삶으로 치닫는 현대문명에서 존재와 정신의 가치를 중요시하는 교육에 임하겠습니다.

셋째, 새 술을 담기 위한 새 부대를 마련하는 데 힘쓰겠습니다.

변화된 존재, 새로운 사명에 제대로 응답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틀이 필요합니다. 전통적 가치는 소중하게 지키되 새로운 환경에서 그것을 담기 위한 변화에 앞서 나가겠습니다. 새 교명을 계기로 외형적인 변화를 이루었습니다. 그러나 외형적 변화 그 이상으로 마음과 각오를 새롭게 다지고 미래를 향해 희망을 열어 나가겠습니다.

새로운 이름을 가지고 새로운 비전을 펼쳐나가는 여정에 우리 모든 경안공동체가 함께 힘차게 걸음을 내디딥시다!

이 새로운 여정에 하나님이 늘 함께하시길 기원합니다.


2020년 9월 1일

경안대학원대학교
총장 박 성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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